※거의 모든 내용이 쓰여져있습니다.

   내용을 미리 알기 원하지 않는분은 여시면 안됩니다.



























시작/영원의 이야기를 보고 온 사람들이라면 조금 묘한 시작입니다.

신이 되었을 마도카가 존재하고있고, 호무라가 안경 호무라로 다시 전학왔으며, 쿄코가 같은 학교에 다니고있습니다. 그리고 무려 마미의 애완동물로 샤를로테가 있습니다...








호무라 역시 이 상황이 조금 이상함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쿄코를 데리고 조사하러 나가서는 이 마을을 빠져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런건 자신이 알고있는 마녀의 결계와 똑같습니다.







▲호무라의 능력에 의해 나가다 말고 정지한 마미와 호무라의 총알들.


마침 눈앞에 마녀였을 샤를로테가 있네요.

일단 패대기치고보지만 마미에게 방해받습니다.

마미의 기지로 호무라의 시간정지 능력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 상황.








이때 갑자기 사야카가 데리고 빠져나와서는 이 상황의 범인이 마녀가 아닌 마법소녀들 중에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누구와도 다투지않고 모두가 힘을 합쳐 지내는 세상을 바라는 사람의 소행일것이라고...








5명 모두가 존재하고 서로 다투지 않는 세계.

누가 바란걸까요?








하지만 누구던간에 이런 상황은 희생한 마도카를 우롱하는 행위라며 용서할 수 없다는 호무라.








마미에게 무언가 전해들은 마도카가 호무라가 걱정되어 쫓아옵니다.


호무라는 감정에 북받쳐 자신의 외로움과 마도카를 떠나보낸 후회를 고백하고...

마도카는 호무라조차 울정도의 괴로운일을 자신이 할 수 있을리가 없다며 걱정말라고 위로합니다만


호무라는 그 괴로운일을 했던 마도카를 알고 있습니다.

이 위로는 되려 무슨짓을 해서도 그때 마도카를 막았어야 했다며 호무라가 더욱 후회하게 만듭니다.







▲쿄코에게 사과하는 호무라.


할일이 있다며 마도카를 내버려두고 온 호무라.


마도카가 모두의 기억에서 사라진 세상에서 마도카가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마도카를 기억하고 있는 호무라 본인뿐입니다.

자신이 바란 세상이지만 있어서는 안되는...

마도카를 기만한 가장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자기자신이 되버린 상황.








자기 자신이 만든 세계라는걸 알자 마을이 붕괴하기 시작합니다.

호무라는 초기에 '마녀'의 결계가 쳐있음을 알아챘었죠. 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자신밖에 없다면...

소울잼 없이도 행동 가능한 자신을 보고 어느새 자신이 마녀가 되있었음을 깨닫습니다.








큐베가 슬금슬금 나타나타나 자신이 이 일의 원흉이었음을 알립니다.


사실 이곳은 큐베들의 기술력으로 바깥과 차단시킨 호무라의 소울잼 속 세계이고,

큐베는 현실의 호무라의 한계까지 탁해진 소울잼을 이용해 관측조차 불가능했던 마도카를 끌어내고 끝내 지배한다음 마법소녀를 더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바꾸려고했던것.







▲마도카를 위험에 처하게하면서 마도카와 만날 수는 없습니다.


정작 마도카가 호무라의 결계에 의한 영향으로 평범하게 지내자 그저 보고만 있었지만, 이제 모든걸 알게되었으니 마도카에게 도움을 구해 힘을쓰게 만들라고 종용합니다.


결계안에서 마도카가 힘을쓰는걸 (마녀가 되기전에 소울잼을 회수하기 위해) 일단 관측하는것이 큐베의 목적이므로 

스스로 저주를 모아 마녀로 변한 상태에서 쿄쿄와 마미에게 죽임을 당하려는 호무라. (사야카에게는 별 기대 안하는듯.)







영화가 시작하는듯한 5초 카운트 다운.

▲옳은 소리.


사야카와 샤를로테는 사실 몰래 큐베의 뒤를 치고 호무라를 데리러 온것이었군요.

신의 사자 비슷한 역할인가봅니다.


그런데 이걸보면 결국 신이 된 마도카는 호무라가 생각하는것처럼 혼자 외로이 있는게 아닌데...

외로운쪽은 호무라쪽이지 마도카가 아니네요.

호무라는 타인과 대화를 좀 더 하고 행동해야할 필요성이 보입니다.


큐베가 마도카에게 힘을 써서 호무라를 도와주라고 말하지만, 사야카가 내말대로만 하면 된다며 딱잘라 막아버립니다. 

만약 호무라가 시작/영원의 이야기때 무작정 그만두라고만 하지말고 사야카처럼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라고 말해줬으면 마도카가 좀 더 말을 잘듣지 않았을지...









단순히 마도카가 호무라를 도와주는 장면처럼 보이기도 합니다만

아마 이때 호무라가 마도카를 막지못했던것을 되돌릴 결심을 한 것 같습니다.











▲단 둘만남은 마법소녀.

▲너무 위험한 힘이었다며 발을 빼려하지만, 저주 처리를 위해 필요하다며 호무라에게 붙잡히는 큐베.

 

현실세계로 돌아옴으로서 큐베의 계획은 산산조각 나고, 수많은 큐베들도 마도카의 화살에 박살납니다.

호무라를 맞이하러 직접 찾아오는 신이 된 마도카.


여기서 호무라가 곱게 끌려갔으면 나름 해피엔딩이었겠지만...

호무라는 덥썩 마도카를 붙잡고 인간이었던 부분만 분리해버립니다.

그리고나서 호무라는 여세를 몰아 우주를 바꾸어버립니다.








▲주인일 호무라에게도 가차없이 토마토를 던집니다. 단순 연출인지 자학인지?

▲마도카에게 만큼은 미움받고 싶지않습니다.


바뀌어 버린 세상에서도, 아직 기억이 다소 남아있는 사야카가 무슨짓을 한거냐며 호무라에게 따지고듭니다.

하지만 완전히 호무라의 세상, 사야카가 이길 방도가 없습니다.

사야카는 호무라가 악마였다는 사실만은 잊지않겠다라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마도카는 언제라도 갑자기 신이 되어 사라질것만 같습니다.

▲전학온 첫날, 다짜고짜 처음보는 사람이 영문모를 질문하고 리본 매달아주며 울먹이니...

그냥 영문을 알 수 없는 행동 때문에 겁에 질린 모습이겠지만...언뜻보면 변태라도 보는듯한 표정

이번에는 마도카가 전학생입니다.
호무라는 다짜고짜 교내를 안내해주겠다며 마도카를 끌고나옵니다.

처음 마도카에게 자신의 인생과 주변사람들이 소중하냐고 물었던 곳.

언제라도 다시 신이 되어 돌아가버릴것 같은 마도카에게 호무라는 루프에서 수도없이 물었을 그 질문을 조금 달리 다시 합니다.


소중하다는 마도카의 답은 같지만, 과거와는 달리 호무라와 대립하는길이 됩니다.

과거에는 마도카에게 모든걸 잃고 싶지않다면 지금과는 다른 자신이 되지 말라고했지만,

이제는 마도카가 원래 세상을 되찾기 위해서라면 신으로 되돌아가야겠지요.


호무라는 리본을 돌려주며 언젠가 서로 적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도카가 행복한 세계를 원한다며 계속해나갈 의지를 보입니다.

아마 물으면서도 무슨 대답이 나올지 알고있었겠죠.

호무라는 또 외로운 싸움을 하게되겠네요...









어찌보면 샤를로테도 마녀가 되지않은 세상이고 사야카도 일상에서 생활하는 많은이가 행복한 세계입니다.

호무라의 인간관계는 파탄나 소울잼 속 세계처럼 서로 협력했던, 호무라가 내심 바랬을지 모를 세상은 아니지만...








의미심장한 마무리.








▲편치만은않은...

▲자세히 보면 발치에 큐베가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로 변한 소울잼.


엔딩 후...

흘러나오는 음악의 제목은 not yet.



사야카가 호무라에게 이 우주를 부술셈이냐고 물었을때, 나중에는 그것도 나쁘지 않겠지라고 대답했으니... 우주 수명 늘리러 온 큐베 입장으로서는 팔짝 뛸 상황.

하지만 우주 개변할 정도의 힘이면, 그토록 바라던 에너지 덩어리니 되려 호무라를 없애기보다 이용하려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들부들 눈만 떠는 큐베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사태를 두려워하는걸까요, 아니면 다른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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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세크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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